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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의자질환’이란? 상세보기

작성자: 관리자 조회: 632
최근 몇 년 사이 ‘서서 일하기(standing office, standing work)’ 열풍이 불면서 높낮이 조절 책상, 스탠딩 데스크 등 다양한 이름의 키 높이 조절(높낮이 조절) 책상 광고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서서 일하기’ 실천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사무실(출처: 미래부 페이스북, 빨간 헬멧은 미래부 미래소녀 상징)

△ ‘서서 일하기’ 실천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사무실(출처: 미래부 페이스북, 빨간 헬멧은 미래부 미래소녀 상징)

▲ 오래 앉아서 생긴 병, 의자질환이란?

의자질환(sitting disease, 의자병)은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인해 병이 생긴다는 신조어. 흡연처럼 건강에 해롭다는 의미로 현대인의‘새로운 흡연(the new smoking)’이라고도 불린다.

▲ 의자질환은 왜 현대인의 건강 위협하는 ‘새로운 흡연’이라 불리나?

미국암학회 보고서(2010년)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 비만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전했고, 국제 당뇨병 학술지(2012년)는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 112%,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 147%, 전체 사망 위험이 49%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캐나다 토론토재활연구소가 4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사망위험은 15~20%, 심장질환, 암, 당뇨에 걸릴 위험은 최대 90%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하루 8~9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경우 위험요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고 해도,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사망 위험을 뚜렷하게 낮추진 못한다고 설명하면서,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흡연만큼 해롭기 때문에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30분에 한 번씩, 2~3분간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서서 일하기

▲ 앉아 있을 땐 30분~1시간 마다 2~3분간 일어서는 습관 필요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신체 활동이 저하되고, 대사량이 줄어든다. 또한, 인슐린 관련 세포 활동도 둔해지면서 당뇨, 대사증후군, 비만, 고지혈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 거북목 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물론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도 문제다.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경우 하지정맥류, 다리부종, 만성근육통, 족저근막염, 무릎관절염 등의 질환 발생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즉,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너무 오래 서 있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서 있든, 앉아 있든, 에너지 소비가 적은 자세를 몸에 무리가 되도록 오래 유지하는 것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이다. 특히30분~1시간 마다 2~3분간 자세를 바꾸는 등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자세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통화나 회의할 때, 차를 마실 때에는 앉은 자세보다는 서 있는 자세로 변화를 주고, 엘리베이터에 기대지 않고,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는 등 몸을 ‘멈추지’ 않고 ‘움직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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