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심리치료의 개척자인 프로이트는 내담자(환자)의 무의식과 관련된 심리적인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정신분석’이라는 체계적인 심리치료방법을 확립했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치료자가 한 젊은 여성에게 과거의 정서적 문제를 이야기하도록 하자 두통, 기침 등 그녀가 앓고 있던 다양한 신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이끄는 것이 각종 신체증상을 유발한 억압된 감정들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것을 심리치료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켰습니다.
이처럼 ‘무의식’ 속에 감정과 욕망이 쌓이게 되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어떤 증상에 무의식과 연관된 심리적인 갈등요인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호전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정신분석을 통한 심리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적 심리치료는 현재의 갈등에 대해 무의식적인 요소를 심층적이고 세밀하게, 근본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동기와 의지가 있는 경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